주토피아라는 영화를 봤다.
닉 와일드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
능글 맞은 사기꾼이지만
과거의 상처도 있고 알고보면 착한 포유류다.
바로 피규어를 지르기로 했다.
디즈니 정품 피규어가 2가지 정도였는데
나는 그 중 Disney Infinity를 사기로 했다.
문제는 한국에서 팔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도 원하는 건 손에 넣어야 하기에
생애 첫 해외직구에 도전하기로 한다.
구매대행
직구에 대해 아는 게 전무한 관계로
무턱대고 네이버 쇼핑에 검색을 했다.
(그 당시 가격은 17,300원이었다)
배송비 포함 가장 저렴한 보아스 베이를 선택!
그런데 결제 며칠 후
내 주문은 아래와 같은 상태가 되었고
메일이 왔다.
음...
구매대행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돌아가는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이렇게 구매대행사에 구매를 전임해놓으면
결제하는 데만 몇 달이 걸릴 것 같아서
다른 방법을 강구하게 된다.
배송대행
구매는 내가하고 배송을 대행해주는
몰테일이라는 회사가 있었다.
바로 아마존에서 상품을 지르고
몰테일에게 배송을 맡겼다.
아마존에서는 물건가격 + 배송비로
30,685원을 썼다.
주문한 상품이 몰테일 배송대행지에
도착한지 모르고 22일이 지나버렸다.
몰테일은 1일당 1달러를,
(22일치 총 22달러)
한국으로의 배송비로 9달러를 요구했다.
(푸쉬 알람을 씹으면 이렇게됨ㅠ)
몰테일에서는 창고비(?) + 배송비로
31달러(약 35,000원)를 썼다.
총 66,000원 가량 들었다.
계산해보니까 비싸네...
그래도 원하는 걸 손에 넣어
정말 기쁘다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