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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ime

스타벅스 음료 사이즈에 대한 웃지 못할 이야기

가족과 모처럼 외식을 하고 있었다.
스타벅스 음료 사이즈 얘기가 나왔다.
꽤 오래 전에 뉴스 기사에서
스타벅스에서 '트렌타'라는
사이즈가 출시되었고 어찌나 큰지
위胃 용량을 초과하는 사이즈라고
얘기했다. 그랬더니 모 여대에 다니는 제 동생 왈
"그거 보다 더 큰 사이즈 있음 ㅇㅇ
국제경영 수업시간에 배움 ㅇㅇ"
응??? 그런 건 들어본 적이 없는데;;
상식적으로도 트렌타도 충분히
오버사이즌데 그것보다 더 큰 사이즈가 나왔다는 건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구글링을 해봤더니...
어...어어어??? 그럴리가 없는데

톨 이상 사이즈는 분명 4갠데...
그런데 확대해서 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beso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을 너무 잘 지어서
그자리에서 빵 터지고 말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시는 족족 한 모금 한 모금이
복부피하지방으로 적립될 것만
같은 작명이다

해당 이미지가 실린 본문 내용을 봤더니

그렇단다 ㅋㅋㅋ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 건 동생네
교수님이 이걸 실제로 강의 자료에
쓰셨다는 것!!!
친절하게 우측 2개는 hidden size라는 설명과 함께.........
평소에 동생이 그 교수님의 영어발음에 대해 넋두리하는 걸 들어주며
'아...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정말 아닌 것 같다.
이게 주작이라는 걸 눈치 채지 못한
영어 실력도 문제지만 강의자료
만드는 데 이  최소한의 사실확인도
하지 않았다는 건... 너무하셨어요!!!

+검색해보니 더 큰 스케일의
주작이 있었다. 이번엔 기사까지
냈다;;;

590밀리의 벤티의 10배에 해당하는
6L BURJ 사이즈가 걸프만의 스벅
지점들에 선보일 예정이란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며
자동차 제조업자들은
컵홀더가 새로 출시된 사이즈를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제대로 약빨고 쓴 것 같다

맨정신에 쓴 듯한 다른 기사
이 기사를 까는데 ㅋㅋㅋㅋㅋ
표현이 왤케 웃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