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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Data Science 학생설계전공 - ②면담

학생설계전공의 승인과정은 다음과 같다.

  1. 학생설계전공 신청서 작성 및 제출
  2. 학과장 심의
  3. 교학위원회 심의

실제로 심의에서 탈락되는 경우도 있고

군대 가기 전에 꼭 승인을 받고 싶었기에

신중을 기했다.


면담

학생설계전공의 대행사(?) 혹은 에이전시(?)라고 할 수 있는

학사지원팀 담당자분과의 상담을 시작으로

교과목 구성에 포함된 학과 교수님들과의 상담까지

정말 상담을 몇 번 했는지 모르겠다.


궁금해서 한 번 세어봤다...

 상담자

횟수

 학사지원팀 

3회

 경영학 - 경영과학분과 K교수님 

2회

 경영학 - 빅데이터 K교수님

1회

 경제학 - 계량경제분과 P교수님

1회

 수학 - 통계분과 L교수님

1회

 컴퓨터공학 - DB분과 P교수님

1회

 컴퓨터공학 - 융합소프트웨어 L교수님

1회

 컴퓨터공학 - 인공지능분과 Y교수님

1회

 계

11회

내가 기록으로 남긴 면담만 11회였다...


다행히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바쁘신 와중에도 친절히 상담에 응해주셨다.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학과장님이 각 학과별 심의에서의 최종 승인자여서

학과장님들에게도 상담을 요청했지만

자신의 세부전공이 아니어서 거절하시고

담당 교수님을 추천해주시는 것으로 갈음하셨다.


피드백

학사지원팀에서는 주로 신청서 작성법과

신청서의 교과목 구성 항목을 제외한

(이 항목에 대해서는 교수님들과 면담해야 한다.)

신청 동기나, 전공 소개 쪽에 대한 피드백을 주셨다.


내 경우에는 전공 소개

'나만의 전공설계인데 남의 설명을 인용한 느낌이다.',

신청 동기

'대입 수시 지원용 자기소개서 같다.'

라는 피드백을 받았다.


전자의 문제는 솔직히 어쩔 수 없다.

데이터 사이언스는 나만의 전공이 아니라 원래 있는 학문이다.

후자의 문제는 대학 입시를 두 번이나 치러

어떤 서류든 자기소개서 식으로 쓰는 버릇이 체화된 탓인 것 같다.

학사지원팀의 조언에 따라 동기 부분보다는

앞으로의 전망, 이 전공을 이수한 뒤의 계획 등을 보강했다.


교수님들께는 내가 배우고 싶은,

그리고 타 학교의 관련 학과의 커리큘럼을 참고한

과목들의 조합을 보여드렸고,

교수님들이 필요 없는 과목을 덜거나

필요한 과목을 추가하라는 식으로 피드백을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