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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캠프 첫번째 날이다. 인강으로만 듣던 목소리를 라이브로 들으니 신기했다. 현강을 훨씬 더 잘하시는 것 같고 인강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유머감각도 좋았다.(내 코드와 잘 맞았다.) 오늘을 브루트 포스를 배우는 날이다. 이미 알고 있고 많이 풀어본 유형임에도 불구하고 개념 설명에 딸린 기초 예제 문제 2개 중 한 개를 풀지 못 했다. 푼 문제 마저 엄청 오랜 시간을 소요했다. 아마 생각을 하지 않고 개념 설명에 첨부된 코드를 그대로 활용하려고 하다보니 발생한 문제 같다. 또한 긴장을 해서 생각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 같고 이 때문에 코드 복붙을 시도하려고 한 것 같기도 하다. 정말 운이 나쁘게도 선배님께서 내 오답을 찝어서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주셨다. 전설에게 첨삭을 받는다는 것은 영광이었지만 바로 옆자리에 동기가 앉아 있지 않았다면 그 영광 더욱 달게 받았을 것이다. 다행히 점심 시간 후 실습 문제 중 6개 중에 3개를 풀었다. 백분위 33%로 첫날 치고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긴장하지 말고 바로 코드 짜지 말고 생각을 해서 설계를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