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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itary service

공군 어학병 - ④재능기부

공군은 병사들의 자치 활동을 적극 지원합니다.

많은 부대에서 '재능기부'라는 이름으로

일과 외 시간에 수업을 엽니다.

어학병 분들은 영어 실력이 훌륭하시기에,

(물론 그렇다 하지 않을지라도

어학병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이미 후술하는 프로그램 대상이 됩니다.)

영어를 가르치는 재능기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수업 대상은 병사, 간부, 간부 자제, 민간인

등 정말 다양합니다. 


1. 간부 자제와 함께 하는 영어 교실

제가 근무한 17비에는

재능기부와는 별도로

가르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동아리가 있습니다.

과목별로 여러 교실이 개설되는데요,

그 중 간부 자제를 대상으로 하는

영어 회화 교실이 있습니다.

교사는 주로 외국에서 오래 거주했거나

어학병으로 선발된 병사들입니다.

간부 자제들을 가르치다 보니

간부들에게 귀여움을 받을 수 있고

입김이 세서 위로휴가를 정말 많이

받습니다


2. 싸제라 좋은 민간 대상 재능 기부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영외로 나가는 재능 기부입니다.

군 복무를 조금이라도 해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잠깐이라도 사회의 공기를 마시고

오는 게 얼마나 기분 전환이 되는지

또한 재능기부 끝났다고

바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밥을 먹고 오거나, 마트 같은 데 들려서

싸제 음식을 몰래 사들고 오기도 합니다ㅎ